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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내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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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KBC
댓글 0건 조회 2,409회 작성일 21-01-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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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내 교회’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라.’(I will build my church, 마16:18)는 웅대한 선언과 함께 예수님께서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교회라는 유기체를 세우셨다. 미래형으로 기록된 이 획기적인 선언 속에는 교회가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교회의 소유주가 예수님 바로 그분이라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나 있다. 그러면 교회란 무엇인가? 많은 이들이 예배당을 교회로 알고 있지만 사실 교회 곧 ‘에클레시아’(ekklesia)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을 뜻한다. 즉,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성도들 자체가 교회이다. 구약의 이스라엘과 달리 신약 교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구원받은 성도라면 누구나 다 제사장이 된다는 것이다(벧전2:5,9). 그러나 주후 1세기가 지나가기도 전에 구약의 제사장 계급 체제로 돌아가 성도들 위에 군림하려는 무리가 교회 안에 생기기 시작했고 이들은 예수님의 신약 교회를 핍박하기 시작했다(계2:15). 그 이후의 교회 역사는 창조주시요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기독교’(Christianity)와 창조물인 교회를 따르는 ‘교회교’(Churchianity) 사이의 심한 갈등과 반목의 역사이다. 즉 교회 역사는 ‘국가교회’(State church)인 ‘교회교’가 ‘자유교회’(Free church)인 ‘기독교’를 심히 핍박하고 박해해 온 역사이다.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참된 교회와 바른 교회사에 근거하여 ‘성도들의 피 흘린 발자취’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있을 말세의 배도가 바로 교회라 불리는 곳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큰 오해


많은 기독교인들은 기독교가 천주교에서 나온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천주교가 아니라 유대교에서 시작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포함하여 구약 성도들, 열두 사도들, 첫 순교자 스데반, 첫 선교사 바울 등 대부분의 초대 교회 성도들은 천주교인이 아니라 유대인이었으며 성경의 대부분이 유대인에 의해 기록되었다. 천주교에서 초대 교황이라고 주장하는 베드로 역시 유대인이었다. 사실 베드로나 바울은 천주교를 알지도 못했다. 신약의 복음 또한 로마에서 시작되지 않았고 예루살렘에서 시작되고 확산되어 땅 끝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처럼 참 교회는 시작부터 천주교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독교가 천주교에서 나왔다는 거짓말을 믿게 된 이유는 단 한 가지 때문이다. 그것은 곧 기독교회사가 필립 샤프 같은 자유주의자 즉 천주교의 영향을 받은 교회사가들에 의해 철저히 왜곡되었고 이처럼 ‘왜곡된 교회사’ 즉 엄밀한 의미에서 천주교회사를 ‘천주교에서 나왔으나 천주교와 같은 뿌리를 갖고 있는 프로테스탄트들’이 자기들의 교회와 신학교에서 여과 없이 가르쳐 왔기 때문이다.


고귀한 무리들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선한 시민으로 국가의 법에 순응하였으나 카이사르(가이사)가 자기를 주 하나님으로 선언하면서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카이사르는 자기를 신이라 부르면서 자기에게 경배와 희생을 드릴 것을 요구했으나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이것을 단호히 거부하였고 이에 따라 그들에 대한 무서운 핍박이 시작되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도덕이나 가치관뿐 아니라 심지어 황제의 법도 주 하나님의 법에 우선할 수 없다고 믿었고 결국 자기를 신으로 선언한 황제의 눈 밖에 나게 되었다. 한편 카이사르는 기독교와 바빌론 신비 종교를 혼합해서 자신을 우두머리로 하는 국가교회인 천주교를 구축하기 시작했고 많은 교인들이 천주교라는 배도의 넓은 길을 따라갔다. 한편 이것을 거부하는 참 성도들은 맹렬한 핍박을 받으며 맹수들의 밥이 되면서도 결코 국가교회의 일원이 되려 하지 않았다. 이런 고귀한 무리들은 자기 속에 영원토록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로 신앙 양심을 따라 국가교회가 아닌 자유교회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그리스도냐, 카이사르냐?


주후 313년, 대음모자 콘스탄틴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기독교를 로마의 국가 종교로 공인했다. 그 이후로 이 타락한 국가교회는 이교도들의 풍습에 근거한 마리아 숭배, 성인 숭배, 각종 우상 숭배, 제사장 체계, 교황, 추기경, 교부, 연옥, 면죄부, 유아 세례 등 도저히 그리스도인들이 용납할 수 없는 가증한 것들을 강제로 교회에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국가교회는 자기들의 범주 안에 거하려 하지 않는 자유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여 참 성도들을 화형이나 수장 등 각종 잔인한 방법으로 처형시켰다. 이단이란 말은 참으로 무서운 말이다. 중세암흑시대에 천주교회에 의해 이단으로 정죄 받으면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었다.


피 흘린 발자취


예루살렘 교회에서 시작된 예수 그리스도의 자유교회는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로 퍼져나가 1세기 후반에는 그 당시의 온 세상에 퍼지게 되었다. 또 국가교회의 모진 박해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짊어지고 도시를 떠나 산지에서 계곡에서 유랑하며 꾸준히 순례의 행보를 이어갔다. 주후 2세기에는 처음으로 소아시아에서 몬타니스트들이 사도 교회의 순수성을 외치면서 믿는 성도만이 교회의 회원이 됨을 주장했으며, 스스로 믿음을 고백할 수 없는 어린아이들에게 베푸는 유아세례는 전적으로 비성경적임을 선언하고 재침례를 행했다.


주후 3세기에는 전 로마제국에서 노바티안들이 일어났다. 이들 역시 유아세례의 죄악을 폭로하며 교회의 순수성을 외쳤다. 이들은 그 순수성으로 인해 후에 ‘순수한 자들’이라는 뜻을 지닌 카타리들이 되었다. 그 뒤 4세기 초에는 아프리카에서 도나티스트들이 국가와 교회의 분리를 외치며 일어났다. 또한 7세기경에는 타우루스 산지에서 폴리시안들이 초대 자유교회의 맥을 이으며 아르메니아 지역에서 선교하기 시작했는데 이들 역시 구원받은 성도들만의 침례와 그런 성도들만의 교회 회원권을 주장했다.


그 뒤 자유교회는 12세기경의 왈덴시스들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들은 알프스 계곡에서 바른 성경을 붙들고 오직 성경만이 최종 권위임을 외치면서 천주교회와 분리되기 시작했다. 동시에 불가리아와 보스니아에서는 보고밀이라는 이름의 자유교회가 천주교회로부터 이단으로 정죄받으면서 급속히 퍼지기 시작했다. 한편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는 폴리시안의 뒤를 이은 알비겐시스들이 신약성경의 가르침을 들고 나타나기 시작했다.


프로테스탄트/개신교


주후 1517년 천주교회의 사제였던 마틴 루터는 교황과 천주교회에 대항하며 ‘항거자’ 즉 프로테스탄트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신약성경의 자유교회에서 출발하지 않았기에 천주교회에서 완전히 분리되는 것보다는 그 안에 남아 있으면서 개혁을 이루고자 했다. 그 결과 루터교회는 ‘사람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핵심 교리를 제외하고는 천주교회의 악습과 전통을 거의 그대로 물려받아 생명이 없는 국가교회로 전락하고 말았고 결국 1998년 6월에는 다시 천주교회와 하나가 되기로 공식적으로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장로교회의 아버지 칼빈 역시 유아세례 등의 악습을 타파하지 못하고 제네바에서 국가교회를 구축하면서 재침례교도 같은 자유교회 무리들을 핍박하였다. 천주교회에서 나온 대부분의 프로테스탄트들은 교회가 다스리는 세상이 곧 그리스도의 왕국이라는 천주교회의 신념을 그대로 수용하여 한결같이 무천년주의나 후천년주의를 따랐고 성경 말씀 준수 측면에서 자유교회와 큰 차이를 보였다.


근대 자유교회


한편 종교개혁 시대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자유교회는 재침례성도, 메노나이트 등의 이름으로 온 유럽에 등장하여 유아세례를 거부하고 회중 통치를 가르치며 믿는 자들만의 교회 회원권, 전 성도 제사장 직분, 국가와 교회의 분리, 양심의 자유 등을 외치기 시작했고 급기야 이민의 물결을 따라 아메리카 대륙에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17, 18세기 영국과 미국에서는 자유교회의 전통을 이어 받은 침례교인들(Baptists)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존 번연, 찰스 스펄전, 윌리엄 캐리, 아도니람 저드슨 같은 걸출한 인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도 처음에는 국가교회를 형성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침례교인들이 이것을 강력히 반대했고 결국 이들로 인해 국가와 교회의 분리,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등이 헌법에 명시되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누구든지 양심에 따라 종교를 택할 수 있게 되었고 수많은 영혼들이 국가교회의 탄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현대 국가들의 대부분이 미국 헌법을 기초로 하여 이러한 자유들을 허락하게 되어 결국 전 세계 시민들이 자유교회의 투쟁으로 인한 인권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말세의 배도


지금 온 세상은 정치와 경제와 종교의 통합을 원하고 있다. 정치는 UN 주도 하에, 경제는 WTO 등을 통해 이미 통합이 시작되었으며, 종교는 1960년대의 제2차 바티칸 공회 이후 천주교회의 주도 하에 급속도로 통합되고 있다. 그 결과 WCC, NCC, 오순절은사주의, 뉴에이지 운동, 록음악, NIV, Living Bible 등의 타락한 성경, ECT(복음주의자와 천주교도의 연합) 등이 모두 천주교회의 통제를 받으며 기독교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있다. 이제 머지않아 천주교회가 주축이 된 사상 최대의 국가교회가 우리 앞에 출현하여 다시 한 번 성도들을 핍박하게 될 것이다. 이 같은 말세의 배도에 대하여는 이미 사도 바울이 자신의 서신서들에 여러 차례 기록해 놓았다! ‘어떻게 루터로부터 출발한 프로테스탄트 루터교회가 천주교회와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까?’ 하고 의아해 할 필요가 없다. 뿌리를 성경에 두지 않으면 누구나 배도의 길로 들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성도여!


당신은 지금 어느 길에 서 있는가? 배도한 교회와 철저히 분리된 사람들이 성경을 따라 피를 흘리며 남겨 준 발자취를 따를 때에만 배도의 거센 물결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다. 과거 이스라엘에서는 아합 왕의 극심한 우상 숭배 속에서도 칠천 명의 남은 자들이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고 믿음을 지켰다. 당신도 그런 남은 자 중에 있는가? 성경대로 믿는 자가 구원을 받고 후에 주님께 보상을 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크기를 보지 말고 내가 속한 무리가 순결한 자들인가 살펴보기 바란다. 부디 구원받은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내가 과연 맹목적으로 ‘교회교'의 전통을 따르고 있지는 않은가 점검하기 바란다. 사랑하는 성도여! 지금 당신은 예수님께서 친히 세우시겠다고 선언하신 그분의 ‘내 교회’에 속해 있는가?


참고문헌

「천주교는 기독교와 완전히 다릅니다」

「천주교의 유래」, 「성경 바로 보기」

「마틴로이드존스의 천주교 사상 평가」

「오순절 은사운동 바로 알기」, 「킹제임스 성경의 역사」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출판사 그리스도 예수안에)


출처: Keepbib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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